방명록

2009년 8월 20일 이전까지 블로그에 썼던 글들의 공개설정은 모두 '공개로'에서 '비공개로'로 바꿨습니다. 이 글은 2009년 10월 7일에 포스트 등록시간을 '2009년 12월 13일 23시 59분'으로 바꿨으며, 2009년 12월 1일에 포스트 제목과 내용을 고쳤습니다.

추가 하나. 2010년 1월 2일에 포스트 등록시간을 '2010년 12월 31일 23시 59분'으로 바꿨습니다.

추가 둘. 2011년 1월 21일에 포스트 등록시간을 '2011년 12월 31일 23시 59분'으로 바꿨습니다.

추가 셋. 2012년 1월 26일에 포스트 등록시간을 '2012년 12월 31일 23시 59분'으로 바꿨습니다.

국어학의 세계를 거닐다

제가 대학교에서 국어학을 처음 배울 무렵에 읽었던 개설서는 이익섭 교수가 쓴 『국어학개설』이었습니다. 아직 손때가 묻지 않아 새하얀 책을 펼쳤던 그때를 떠올리면 문득 봄날을 느낍니다. 그때 책을 읽었던 곳이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는 어느 창가 앞이기도 했지만, 초판 서문에 적힌 다음과 같은 글이 제 마음을 두드렸기 때문입니다."지금 내 앞에는 一石(일석)... » 내용보기

언어학이 영화를 만났을 때

"공연의 공간 내에서도 불평등이 존재"하는 오페라와 달리 "평면이고 평등"한 영화 화면은 "어느 위치에서 보든지 큰 차이가 없다"라고 여기는 언어학자 강범모 교수가 영화를 보는 까닭은 다른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바로 '재미와 감동'을 찾아서이지요. 그러나 강 교수는 남들과 조금 다른 눈으로 영화를 보기도 합니다. <스타워즈>에서는 인... » 내용보기

오름은 몽골어에서 온 말일까?

송악산으로도 불리는 절울이오름의 정상 분화구 주위 풍경, 출처 경향신문제주도에서 기생 화산을 가리키는 말은 '오름'입니다. 한국지리를 공부하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 봤을 말이지요. 그런데 '오름'이 산을 가리키는 몽골어의 'уул'에서 왔다고 아는 사람이 많습니다. 종합일간지인 <문화일보>뿐만 아니라(관련 글), 제주의 한 케이블 방송에서... » 내용보기

문자의 환영에 사로잡히지 마라

일찍이 원로 국어학자인 이기문 교수는 문자의 환영(幻影)에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고 했었습니다. 문자에 무슨 환영이 있느냐고 많은 분이 생각하시겠지만, 국어사를 공부할 때마다 이기문 교수의 말은 곰곰이 되씹어야 합니다.지금 여러분 앞에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처럼 아주 오래된 책 하나가 놓였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책에서 'ㅐ'라는 글자가 나타난다면 여... » 내용보기